🌟 3박 4일 여행 4일차
벌써 대만 3박 4일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어요. 마지막날은 출국하는 날이라 무리한 일정은 잡지 않고 도보로 움직일 수 있는 곳으로 움직였습니다. 대만 여행 기간 동안 버스랑 우버로만 움직여서 다들 걷고 싶다는 의견도 있어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도보로 움직였습니다.
중정기념당
호텔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고 중정기념당으로 이동했습니다. 타이베이가든호텔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다행히 저희 가족들은 걷는 걸 좋아해서 천천히 여유 있게 걸었습니다. 10시 교대식까지 10분? 밖에 남지 않아서 마지막에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어요. 다들 교대식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딱! 맞게 하는지 신기하다고 대단하고 감탄을 했어요. 교태식 정면에서 보면 좋겠지만 저희는 가까이 보고 싶어서 측면에서 관람했습니다.
융캉제 거리
중정기념당에서 융캉제 거리 까지 도보로 약 10분이면 도착해요. 다들 융캉제 거리에 가면 누가크래커를 많이 사는데 저희는 융캉제거리 앞에 있는 썬메리 매장에 갔어요. 썬메리 매장에서 지인선물은 펑리수와 누가크래커를 구입했습니다. 왜! 썬메리로 간 이유는 바로 아이패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서 갔습니다. 아이패스 사용처가 많이 없지만 다행히 썬메리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패스로 여행 선물을 사서 나눠가지기로 했습니다.
3일 차 저녁에 시먼딩에서 타이베이가든호텔 돌아오는 길에 썬메리 매장에 들러서 1차 펑리수를 구입했어요. 직원 분들이 엄청 친절해서 기분까지 좋았습니다. 카드를 사용하고 나서 남은 잔액을 손수 적어서 붙여줬네요.
2차 펑리수 구입을 위해 융캉제 썬메리에 방문 했습니다.
융캉제 썬메리는 시먼딩과 다르게 다양한 제과제빵들이 많았어요. 직접 만들어서 매장에 들어가면 구수하고 맛있는 빵 냄새를 맡을 수가 있어요.
융캉제거리에 온 목적이 있는데요 바로 천진총좌빙 오기 위해서 왔어요. 여동생이 중국 유학 중에 자주 먹었던 음식인데 대만 가면 먹고 보고 싶다고 해서 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먹었던 총빙이랑 조금 다르다면서 아쉬워했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총빙을 사서 옆에 융캉제 공원이 있는데 거기에 앉아서 여유 있게 드시면 되세요. 약간! 뻑뻑한 느낌은 있지만 가격대비 맛있습니다. 저희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갔지만 호텔 조식을 안 먹고 총빙을 조식으로 먹어도 충분히 든든할 거 같아요.
타오위안 국제공항 (2 터미널 -> 1 터미널 이동)
부모님과 비행기가 달라서 우선 부모님은 에바항공을 탑승해야 돼서 2 터미널로 이동해서 체크인하는 걸 보고 1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22-26 쪽으로 이동하면 Skytrain to terminal 1 표시를 볼 수 있어요. 그 표시를 따라 움직이면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 그걸 타고 내려가면 돼요.
표시만 따라가면 쉽게 갈 수 있어요. 인천공항에도 타오위안 공항처럼 train으로 이동하면 좋을 거 같아요. 인천공항은 터미널 이동이 너무 번거로워요..😭
중화항공
3시간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짐 부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면세점 구경을 여유롭게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아이패스카드 다 털기 위해서 릴리 카페로 가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중화항공기에 탑승했어요.
항공기 탑승하면 이륙하기 전에 키즈들을 위한 선물을 줘요 저희는 올 때 갈 때 망원경 만들기를 받았는데 큐브도 있고 종류가 2~3가지 있는 거 같아요.
키즈 기내식이에요. 파스타가 나오는데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어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저도 나중에 중화항공 탑승하게 되면 키즈 기내식으로 신청하려고 해요. 정말 맛있어요.
일반 기내식인데 치킨 밖에 없어서 받았는데 볶음쌀국수 면 요리를 받았어요. 일반 기내식도 먹고 키즈 기내식도 먹었는데... 키즈 기내식이 더 맛있어요.
이제 한국에 돌아가는구나... 언제 다시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을지.. 와이프랑 다음 여행지를 이야기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4명 대가족 대만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어요. 이제 대가족 여행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왔어요. 😁